헬레니즘은 그리스의 바람이라는 뜻으로 알렌산더 대왕의 동방원정으로 오리엔트 세계에 그리스 문화가 유입되어 성립한 것으로 그리스 문화를 주체로 하는 동서 융합 문화입니다. 그리스 문화의 특징인 폴리스 중심주의와는 달리 세계시민주의를 특징으로 하며 자연과학과 윤리 철학이 특히 발전했습니다. 오리엔트 세계의 여러 민족뿐만 아니라 인도 지역과 로마의 문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헬레니즘 문화의 성립과 관련한 사실들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헬레니즘 문화의 성립
마케도니아는 도리아인이 정착한 그리스 북방의 지역명입니다. 기원전 5세기 까지는 변경의 후진 지역으로 왕정이 유지되었습니다. 기원전 4세기에 급속히 세력이 확대되어 필리포스 2세의 치세 하에서 전 그리스를 통일했으며 그의 아들 알렉산더 대왕 시대에는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하고 오리엔트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대왕의 사후 기원전 4세기 말에는 안티고노스 조가 성립되어 그리스 지배를 유지하나 점차 쇠퇴하여 기원전 146년 로마에 정복되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마케도니아 국왕으로 필리포스 2세의 아들입니다. 아버지의 암살로 인해 20살에 왕위에 오릅니다. 헬라스 연맹군을 이끌고 동방원정을 결행하여 기원전 330년 페르시아 제국을 정복했으며 오리엔트 세계를 지배하는 세계제국을 형성했습니다. 페르시아 제국의 정치조직을 도입하고 적극적인 융화정책을 꾀하여 동서 문화의 융합을 촉진하였습니다. 그의 사후 제국은 후계자 다툼으로 분열되어 약 반세기에 걸친 후계자 다툼(디아도코이 전쟁)이 일어납니다. 기원전 3세기 전반에 이집트, 시리아, 마케도니아의 3국으로 분열되었지만 3국 모두 대왕의 정책을 계승하여 각지에서 헬리니즘 문화가 발전하였습니다.
알렉선더 대왕의 동방원정은 (기원전 334년 ~ 기원전 324년) 알렉산더 대왕의 오리엔트 세계 침략 전쟁을 말합니다. 소아시아, 시리아, 이집트, 메소포타미아를 차례로 정복하여 페르시아 제국을 무너뜨리고 인더스강 서안에까지 진출하여 광대한 세계제국을 형성했습니다. 수많은 그리스인들이 각지로 퍼져나가 헬레니즘 문화를 형성하게 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소스전투는 기원전 333년 알레산더 대왕이 시리아에서 페르시아 군을 패주 시킨 전투입니다. 이 싸움으로 시리아와 이집트를 지배하게 됩니다. 이어서 기원전 331년 티그리스 강 상류 아르벨라에서 다시 한번 다리우스 3세가 지휘하는 페르시아 군과 전투에서 압승하여 페르시아 제국의 멸망을 확정 짓게 됩니다.
세계시민주의는 헬레니즘 시대에 폴리스 중심의 가치관이 부정되면서 발생한 사상입니다. 자기를 세계라는 폴리스의 시민으로 간주하여 종래의 포리스의 틀을 뛰어넘은 국제적인 세계관과 개인의 개성을 중시하는 인간관을 전개했습니다.
스토아학파는 제논이 아테네에서 창시한 철학 학파입니다. 덕을 최고의 신으로 간주하고 그에 의해 얻어지는 마음의 완전한 평정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겼으며 인생의 목적이 덕의 추구에 있다고 보고 자연의 섭리에 따라 비합리적인 감정을 억누르면서 사는 금욕주의를 제창했습니다. 세계시민주의 입장에서 인도적인 박애를 강조했습니다.
제논은 (기원전 335년 ~ 기원전 263년) 키프로스 출신의 철학자입니다. 스토아학파의 창시자로 스토아라는 이름은 그가 아테네에서 스토아에 학교를 연 데서 유래합니다.
에피쿠로스학파는 에피쿠로스가 창시한 철학 학파입니다.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는 데서 얻는 마음의 완전한 평정을 최고의 행복으로 여겼으며 인생의 목적을 이러한 행복의 추구에 두고 사색하는 생활에 의한 쾌락주의를 제창했습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는 기원전 331년 알렉산더 대왕이 나일강 하구에 건설한 도시입니다. 프톨레마이오스 조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헬레니즘 시대에 세계 최대의 도시로 번영했으며 대도서관으로 유명한 무세이온은 헬레니즘 문화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클레오파트라 여왕 시기 로마에 정복되었습니다.
아르키메데스는 (기원전 287년 ~ 기원전 212년) 시칠리아 시라쿠사 출신의 수학자, 물리학자입니다. 부력의 원리, 원과 구의 넓이나 부피를 구하는 방법, 지레의 원리 등 수많은 발견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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