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 상식

경기호황 경기하강 과 금리상승 중앙은행 의 금융정책 (금리정책)

by 법과일상 2022. 11. 13.

경기호황 과 경기하강 에 따른 금리상승, 이와 관련한 중앙은행 의 금융정책 (금리정책)에 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합니다.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설명

 

1. 금리

금리는 이자율입니다. 즉 돈을 빌려주고 받게되는 대가를 말합니다. 원금과 비교한 이자의 비율이며 일반적으로 % 기호를 이용한 지수로 표현됩니다. 100만 원을 대여하여 연 3만 원의 이자를 받는다면 연 3%의 금리라 할 수 있습니다.

 

 

 

2. 경기호황 과 금리상승

경기가 호황이 되면 시중 통화량이 늘어납니다. 경기 호황기에는 기업은 더 많은 이익을 얻기 위해 생산설비와 고용에 많은 투자를 하게 됩니다. 투자는 일반적으로 기업이 소유한 통화로써 매개됩니다. 기업이 소유한 통화가 생산설비를 판매하는 또 다른 기업에 흘러들어 가고 고용된 노동자에게 흘러들어 갑니다. 그러다 기업은 생산설비를 더욱 빨리 늘리기 위해 은행에서 대출을 하여 자금을 조달합니다.

호황기에는 이처럼 시중의 통화량이 증가하기 때문에 은행의 대출 이자 역시 문제 될 것이 없습니다. 돈이 귀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이지요. 투자를 위한 대출 수요가 많아지면 결국 은행은 대출 이자를 올리게 됩니다. 호황이 계속되면 대출이자 상승(대출금리 상승)은 기업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은행은 더 많은 자금을 기업에게 대출하기 위해 시중으로부터 자금을 모집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은행 예금금리를 올려 자금을 모으는 것입니다.(예금금리 상승)

 

 

3. 경기하강과 금리상승

경기 호황은 금리 상승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경기하강 역시 금리인하와 함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경기와 금리가 함께 하지는 않습니다. 금리를 움직이는 것은 경기지표가 아니라 통화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기 때문입니다. 불경기 상황에서도 통화에 대한 수요가 높으면 금리는 오를 수 있습니다. 불경기를 대비 못한 기업은 미리 준비해 놓은 생산설비에 대한 유지비, 증가한 고용에 대한 비용 등 사업을 유지하기 위한 비용이 급하게 필요해졌을 때 자금난을 겪게 됩니다. 이러한 기업이 많다면 자금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의미가 되고 그것은 자금의 공급을 결정하는 은행은 금리를 올려 이익을 챙길 수 있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4. 중앙은행의 금융정책 (금리정책)

불경기 상황에서의 금리 상승은 기업의 자금상황을 더욱 악화시킵니다. IMF 시기 건실한 기업이라도 단기적으로 갚아야 할 자금을 당장 마련하지 못해 도산하는 많은 기업들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 발생하도록 중앙은행은 마냥 손 놓고 보고 있지만은 않습니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을 통제하는 금융정책을 펴서 시장의 자금경색을 완화합니다.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을 상대로 자금을 공급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중앙은행 임무는 시중은행을 상대로 이익 챙기는 것이 아닌 금융의 안정과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 정책을 펴는 것이 그 1순위 임무입니다.

시중에 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중앙은행이 대출금리를 인하하면 은행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인하된 금리로 대출을 받아 자신 역시 인하된 금리로 시중에 자금을 풀게 됩니다. 인하된 금리는 더욱 많은 대출 수요를 불러일으켜 결과적으로 시중은행에 더 큰 이익으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중앙은행이 대출금리를 올리면 시중은행은 손해를 막기 위해 자신들이 시중에 대출하는 이자율 역시 상승시킵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그만큼 대출 수요는 줄어들고 시중에 자금 공급은 줄어들게 됩니다. 대체적으로 시중은행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에 따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시중은행은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중앙은행의 정책을 곧이곧대로 따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리 상승기가 오기 전에 시중은행이 서둘러 대출금리를 올리거나 금리 인하시기가 왔을 때에도 금리를 서둘러 내리지 않고 서서히 내린다면  시중은행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에 맞서서 반하는 행동을 서슴없이 하다가는 결국 중앙은행의 눈밖에 나게 될 것이고 향후 중앙은행과의 거래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에 시중은행이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을 마냥 무시할 수만은 없습니다. 이와 같은 중앙은행의 금융정책을 금리정책이라 일컫습니다. 

 

댓글